응답자 78% ‘상표권 매입금액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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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78% ‘상표권 매입금액 부적절’
  • dnatjgml
  • 승인 2019.05.2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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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표권은 주민의 것. 거래대상 아냐’ 응답

  • 응답자 과반수, ‘상표권 매입금액은 5억 미만이 적절’


한들신문이 연극제 상표권 매입 금액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8%가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한들신문은 거창국제연극제 상표권 매입 금액의 적절성 논란에 대한 거창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구글 문서도구를 이용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설문조사에는 총 123명이 참여했으며 거창 외 주민 14명도 응답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8%가 거창국제연극제 상표권 매입을 위한 양 기관의 산정 금액이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적절한 상표권 매입 금액이 얼마인지 묻는 설문조사에는 응답자의 27.6%가 ‘0원’이라고 응답했다. 또, 26.8%가 ‘0원 초과 5억 미만’이라고 응답했고 12.2%가 ‘5억 이상 10억 미만’을 선택했다. 응답자의 과반수가 5억 미만에 상표권을 매입해야 한다고 응답한 셈이다.

이에 반해 양 기관의 ‘산정 금액이 적당하다’고 응답한 응답자 22%는 ‘상표권 매입 금액은 20억 원 이상이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상표권 매입금액은 0원이 적당하다고 주장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대부분 “수년 동안 예산을 지원해 왔으므로 무상양도하는 게 맞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 주민은 “10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받았으면 충분히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된다”라며 “돈을 받고 팔겠다는 사람이나 돈을 주고 사겠다는 거창군이나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응답자는 “거창국제연극제가 알려지는데 가장 크게 기여를 한 것은 거창군과 거창 주민”이라며 “인건비도 주민의 세금으로 지출했으니 결국 주민들이 월급 주고 키워온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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