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공공부문에서 여성의 비율을 높이는 것을 100대 국정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공공부문 12개 분야에서 여성 비율 목표치를 세웠는데, 이 비율에 맞추려면 거창 내 여성 간부공무원이 4명 이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거창군청 내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중 여성은 두 명이다.
11일 열린 행정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심재수 군의원은 “양성평등을 위해 관리직 여성공무원의 확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여성공무원은 육아나 사회생활을 하는 게 쉽지 않다. 성과와 능력에 따라 잘 승진에 배려를 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신영수 행정과장은 “현재 6급 공무원 중 여성의 비율은 39%, 7급은 41%, 9급은 51%”라며 “6급 여성 공무원이 보건소에 편중되어 있다 보니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수년 내 아마 이런 현상이 해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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