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열린 복지정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권재경 군의원은 “복지관 주차장 조성사업 추진하면서 토지 소유주가 건물 철거를 해주기로 했는데, 주차장 조성비에 철거비도 포함되어 있다”라며 “철거해주기로 각서를 받았으면 철거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권재경 군의원은 “지난해 말부터 추진되어온 사업인데, 세입자가 성수기 피해서 해달라고 해 추자장 조성이 안되고 있다. 세입자 보상금까지 책정해놓고도 편의를 봐준다며 연기시키는 게 말이 안 된다”라며 “천천히 사업 계획하고 꼼꼼하게 추진해야 되는데, 갑자기 지난해 말에 추진하겠다며 추경에 급하게 편 상하니까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정사무감사를 몇 년째 하고 있는데, 공무원들 업무 추진하기 전에 정확히 판단하지 않는 사례가 많다”라며 “지난해 온천 공도 그렇고, 공무원들 5~6억 원 정도는 우습게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꼼꼼하게 챙겨서 제대로 사업을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광옥 부군수는 “공무원들이 내 돈 쓰듯이 조심스럽게 쓰고 있고, 최선을 다해 예산 절감하고 있는 중”이라며 “업무 추진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앞으로 챙겨서 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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