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건유족회, 박산합동묘역 제례 올려
상태바
거창사건유족회, 박산합동묘역 제례 올려
  • 박재영
  • 승인 2019.08.29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창사건추모공원은 지난 28일, 거창사건 박산합동묘역에서 희생자에 대한 제례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박산묘역은 거창사건 발생 3년 후인 1954년도에 유골을 수습해 조성했으나 1961년 개장 명령이 하달돼 다시 파헤쳐졌다. 당시 유족들은 파헤쳐진 합동묘역의 뼈가루와 흙 한 줌을 유골로 대신해 거주지 공동묘지에 개인별 개장해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다 1967년에야 비로소 합동묘소를 마련했다. 현재 박산묘역에는 거창사건 희생자 719명 중 517명이 묻혀 있다.

이날 제례에는 박산유족회 정현주 회장 및 유족회원, 그리고 신원면장 등 기관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하게 치러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