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전 의원, ‘구치소 현 위치 추진이 현실적 대안’
상태바
신성범 전 의원, ‘구치소 현 위치 추진이 현실적 대안’
  • 박재영
  • 승인 2019.09.23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창 교도소 위치를 결정하는 주민투표를 앞두고 신성범 전 국회의원이 “성산마을의 현 위치 추진이 유일한 현실적 대안”이라고 밝혔다.

신성범 전 의원은 주민투표 선거운동 개시일인 23일 오후 거창읍 거창 포럼 사무실에서 열린
‘현재 장소 추진 찬성 범군민운동본부’ 사무실 개소식 격려사를 통해 “구치소 위치를 이전하자고 주장하지만 새로운 부지 선정과정에서 다시 주민갈등이 생길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라며 “이미 투입된 국비 310여 억 원의 공사비 보전을 둘러싸고 법무부와 거창군 사이의 다툼도 예상된다”라고 주장했다.

신 전 의원은 이전을 전제로 한 공공의료기관 유치에 대해 “진정성이 있다면 주민투표를 하기로 결정하기 이전에 대안을 제시했어야 하는데 투표를 목전에 두고 이런 주장을 들고 나오는 것은 거창 군민을 현혹시키려는 사탕발림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신 전 의원은 “이번 군민 투표를 거창발전의 계기로 전환시키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현 위치 추진으로 결론 나면 거창군은 구치소 신설에 따른 인센티브 사업을 중앙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동시에 거창읍내 강남 강북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군민들에게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신 전의원은 “정치적으로도 민감한 현안에 대해 침묵하기보다는 소신을 밝히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인의 태도라고 생각한다.”며 “거창에 주소지를 둔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적법한 군민 투표 참여 운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