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사과 90주년 행사 등 개최
거창군은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거창 고속도로 요금소 맞은편에 위치한 거창푸드종합센터 일원에서 ‘2019 거창 내추럴 푸드 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거창 농민이 올해 수확한 제철 농산물을 제 값에 직접 판매한다. 특히, 농민이 직접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가 직거래 장터’와 먹거리를 판매하는 ‘농가 먹거리 장터’ 등 농가들이 직접 참여해 행사를 꾸리게 된다.
주목할 만한 부대 및 체험행사로는 ‘거창 토종 워크숍’을 개최해 거창 토종종자의 발전방안과 우수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워크숍 후에는 거창의 막걸리 장인들을 초청해 거창 토종벼로 만든 ‘막걸리와 거창의 옛 맛 미식회’, ‘토종씨앗·토종벼 전시회’ 등을 진행하고, 스탬프 획득 개수에 따라 ‘마을 김장 담그기’, ‘거창 손맛의 향연’ 등 다양한 시식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거창 아홉산 고개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자연에서 벗들아 놀자’라는 테마로 ‘지푸라기 놀이·수확체험’, ‘호연지기 놀이마당’, ‘비닐하우스 놀이터’ 체험 등도 마련됐다.
행사의 흥을 돋우기 위해 오카리나 공연과 통기타 공연 등 ‘내추럴 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축제는 거창사과 도입 9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거창사과 90주년! 새로운 도약으로 미래를 꿈꾸다’라는 슬로건으로 ‘제9회 사과데이 행사’를 함께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거창사과 90주년 기념식 및 세미나’, ‘거창사과(후지) 품평회’, ‘재미있는 사과 이야기 테마공간’ 등 다양한 거창사과 체험·부대행사 및 시식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22일에는 ‘유통 전문업체 바이어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거창군, 유통업체, 거창농협연합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류지오 거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거창 내추럴 푸드 축제는 관람객에게 바른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