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화상 피해자에 온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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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화상 피해자에 온정을’
  • 한들신문
  • 승인 2019.11.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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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 새벽에 집에서 잠을 자다가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신 아무 씨에 대한 온정이 쏟아지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새벽 150분쯤, 거창읍 상림리의 한 2층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25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2층에서 자고 있던 신 씨가 전신에 1~2도 화상을 입었다.

피해자 신 씨는 거창대성일고등학교 출신으로, 학교는 혈액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듣고 지역사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자 주민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학교 측이 21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 헌혈 차량에는 거창 주민 52명이 방문해 헌혈에 동참했다. 헌혈에 동참하지 못하는 주민들은 학교로 헌혈증을 전달했는데, 하루에만 450장이 모였다.

특히, 대성고 등 단체와 거창 주민, 그리고 울산과 부산 등 타지에서도 헌혈증 기부가 이어졌다. 학교는 이날 기부받은 헌혈증과 혈액을 신 씨가 입원하고 있는 병원으로 보냈다.

, 학교는 혈액이 모자란 상황을 대비해 내일 대성고에서 전혈 헌혈을 실시할 예정이며 26일에도 헌혈 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학교를 통해 지속적으로 헌혈증을 기부받아 신 씨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성일고등학교 관계자는 많은 도움으로 화재 피해자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관심에 대단히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헌혈증을 전달하고 싶으신 분은 대성일고등학교(055-942-6823)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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