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요금 인상에 주민들, ‘너무 비싸...’
상태바
택시요금 인상에 주민들, ‘너무 비싸...’
  • 한들신문
  • 승인 2019.12.09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 인상안, 전국 최고
‘월급 빼고 다올라’ 주민들 불만

거창군이 지난 1129, 현행 3,500 원이던 택시 기본요금을 4,200원으로 인상하는 경상남도 택시운임·요율변경 기준 결정을 알렸다.

이번 발표에는 택시 기본요금이 700 원 오르는 것은 물론, 단위거리 10미터 축소, 호출료 1,000원 폐지 등이 담겨 있다. 요금 인상은 경상남도 내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거창은 129일부터 적용된다.

거창군은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과 업계 경영난 해소 등을 통한 택시서비스 질을 높이고자 소비자 물가 인상 최소화 범위에서 경상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가 택시요금 인상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택시요금 인상 소식이 알려지자 거창 주민들은 불편해 했다. 한 거창 주민은 예전부터 거창의 택시요금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라며 내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실감난다라고 말했다.

실제, 거창의 택시요금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공주시와 계룡시 등 충북 지역의 경우 올해 택시요금을 기존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했다.

광역시인 울산시도 올해 11일부터 기본요금을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했고, 강원도는 올해 91일부터 기본 운임은 3,500원이지만, 거리 운임을 인상시켰다.

하지만 청양군의 경우 충남도 운임 인상안 보다 1% 낮은 3,500원으로, 500원 인상 시켰으며 거리 요금을 늘렸다.

거창군 관계자는 거창군 소비자정책심의회를 통해 결정된 금액으로, 세 개의 안 중 가장 낮은 금액으로 결정된 것이라며 군 단위는 인구가 적어 택시업계의 고통이 있는 만큼 시 단위 인상 후 할증이 붙어 책정된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지역보다 비싸다는 지적에는 합천군은 기본요금이 4,800, 함양·산청군은 4,700 원으로 거창보다 높은 곳도 많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