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림·창동초, 광역통학구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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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림·창동초, 광역통학구역 지정
  • 한들신문
  • 승인 2019.12.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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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이전 없이 인접 학교 입학 가능
‘과밀학교 해소 근본 해결책 아냐’ 걱정도

거창교육지원청이 콩나물 학교 해소를 위해 아림초등학교와 창동초등학교를 광역통학구역으로 지정했다. 앞으로 아림초와 창동초 학구 내 입학예정자는 일부 면 단위 초등학교에도 입학할 수 있다.

거창교육지원청은 지난 1126,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학년도 경상남도거창교육지원청 초등학교 통학구역 확정 공고를 했다.

이번 조치는 콩나물 학교(과대·과밀 학교)의 통학구역 내에 거주하는 학생이, 주소 이전 없이도 인접 학교로 전학 혹은 입학할 수 있도록 통학구역을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콩나물 학교 해소를 위한 조치인 셈이다.

통학구역 적용 시기인 202031일부터 아림초와 창동초에 다니거나 입학 예정인 학생은 남상초등학교와 남하초등학교, 마리초등학교, 월천초등학교, 주상초등학교로 전·입학할 수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조치가 콩나물 학교 해소의 근본 해결책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거창 내 초등학교 교사 A 씨는 위장 전입도 알면서 봐줄 수밖에 없는 상황에 광역통학구역을 지정한다고 크게 달라지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며 차라리 교원 인사발령을 통한 인적 자원 재배치와 학구 조정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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