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케어팜에서 새로운 가치 발견
거창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8일,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교육장에서 교육생 40명을 대상으로 농장을 활용한 미래형 먹거리 케어팜 창업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농장의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실시됐으며 네덜란드 바흐닝언 대학에서 케어팜을 연구하고 바흐닝언 케어팜 연구소를 운영하는 조예원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강의를 실시했다.
네덜란드 케어팜은 농장이 가지고 있는 자원만을 활용해 치매환자나 정신장애자, 아동, 사회적 약자에 대해 재활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케어팜은 네덜란드 전역에 1,250여 개가 있으며, 연간 이용자 수 20,000명에 이른다. 농장당 평균 연매출 90,000유로로 소규모 가족농이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이용자가 활용하고 있다.
조예원 대표는 케어팜을 소개하고 새로운 농촌의 미래 가치에 대한 상상력을 일깨웠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특별한 작목이 없어도 농촌에서 농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라며, “상생적 사회를 위해 좋은 일도 할 수 있으므로 한국에서 하루빨리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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