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 10명, ‘해인사역 유치’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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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원 10명, ‘해인사역 유치’ 성명 발표
  • 한들신문
  • 승인 2020.02.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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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중 10명 참여...‘지역발전 요인 고려한 중심지’
거창군, 서명운동 전개... 홍보 박차
최정환 군의원은 ‘거창역 집중해야’

거창군의회 소속 군의원 10명이 해인사역 유치 추진위원회(아래 추진위원회)’의 본격적인 홍보에 발맞춰 남부 내륙 고속철도 해인사역 역사 설치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정환 군의원은 아직 늦지 않았다. 거창역 유치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거창군은 지난 115, 남부 내륙 고속철도 해인사역 유치 거창군 추진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군민 청원서 서명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거창군은 23일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서명운동에 나서고 있다.

그러자 지난 117, 거창군의회 이홍희 의장을 비롯한 10명의 군의원은 추진위원회의 활동에 힘을 보태고자 남부 내륙 고속철도 해인사역 역사 설치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거창군은 지리적 특성 때문에 기간 교통망이 비켜 가고 있으며 남부 내륙 고속철도마저 소외되어 위기의식과 실망감이 팽배해 있다라며 남부 내륙철도 역사 위치는 지역주민 수혜인구와 거창군민의 실망감을 치유할 수 있는 해인사 요금소 지점으로 결정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창과 합천, 고령, 성주 등 남부 내륙권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해인사역이 최적지라며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 그리고 고속철도의 고유기능을 다하면서도 철도 이용의 경제성이 높은 곳인 해인사역이 반드시 설치되어야 함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정환 거창군의회 의원은 남부 내륙 고속철도 거창역 유치도 늦지 않았다라고 강조하며 소신을 밝혔다.

최정환 군의원은 17, 성명서를 통해 여러 지자체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남부 내륙 고속철도가 확정되자 각자의 지역에 역사가 유치되어야 한다고 집중하는데, 거창군은 다른 지역의 역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제 생각에는 최선책으로 김천-거창 간 역이고, 차선책으로 해인사 역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부 내륙 고속철도 거창역 역시 큰 정치를 하는 분들께서 고향 거창을 사랑하는 마음을 아직 갖고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라며 늦지 않았다. 군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거창역 타당성을 설명하고 결정해야 한다. 거창군 집행부는 지금이라도 남부 내륙 고속철도 거창역에 집중해 주시기를 당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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