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하기도 전에 마감..마스크 판매 첫날 ‘북새통’
상태바
판매하기도 전에 마감..마스크 판매 첫날 ‘북새통’
  • 한들신문
  • 승인 2020.02.28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판매 두 시간 전부터 줄 서
- 마스크 구하려 면 우체국까지 간 주민도..

거창 내 하나로마트와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판매하기 시작한 첫날, 많은 주민들이 한꺼번에 몰려 판매하기도 전에 마감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다음 주 까지 매일 물량이 풀리면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마스크를 판매한 거창농협 하나로마트는 1230분 전에 마스크 판매를 마감했다. 300개의 마스크를 준비했지만 12시부터 몰려든 주민들이 줄을 서 기다리는 바람에 100명 뒤로는 판매를 하지 않았다.

거창 대동 우체국도 1230분부터 줄을 서기 시작한 주민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뤘다. 준비된 물량은 70세트였지만, 100명이 넘는 주민들이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면 지역도 마찬가지였다. 가북면 우체국의 경우 판매가 시작된 지 10분 만에 준비된 물량 70개가 모두 소진됐다.

거창농협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내일 다시 물량이 들어올지는 미지수라며 만약 물량이 온다면 모든 농협과 우체국이 오후 두 시부터 판매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면 지역의 우체국에는 거창에서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 것 같다는 판단을 한 거창읍 주민들이 몰려 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기도 했다.

웅양면에서 마스크를 구매했다는 한 주민은 줄을 선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보니, 주상면에 다녀온 경우도, 여러 군데 우체국을 거쳐서 온 경우도 있었다라며 실제 여러 개를 구매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지역 주민들도 마스크를 살 수 있게 배려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