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양면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4일 두 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데 이어 오늘(6일)까지 총 7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다.
거창군은 6일 오후 5시 기준, 추가 확진자 2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 환자도 웅양면 관련으로, 69년생 여성과 47년생 여성이다. 이 두 명 모두 지난 웅양면 관련 확진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거창군은 웅양면 단노을생활문화센터에 ‘웅양면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진료를 진행하고 있는데, 검체를 채취한 의뢰자가 60여 명에 달해 아직 추가 확진환자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웅양면은 계속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의 심리 상태도 불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웅양면에 거주하는 A 씨는 “많은 주민들이 걱정하고 있으며, 이웃에 대한 불신까지 생기고 있다”라며 “모든 주민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와야 불안이 해소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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