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돕겠다’ 김일수 탈당... 탈당 러시 벌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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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돕겠다’ 김일수 탈당... 탈당 러시 벌어질까?
  • 한들신문
  • 승인 2020.03.1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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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수 경상남도의회 의원(사진)이 16,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김태호 전 경상남도지사를 돕기 위해 소속 정당이었던 미래통합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지역 정계에서는 김 도의원 이외에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 도·군의원들의 추가 탈당 러시가 이어질 것이라며 관심을 갖고 있다.

이날 탈당한 김일수 도의원은 지역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큰 인물의 귀향이 우리 거창 발전에 꼭 필요한 기회라 생각한다라며 하지만 지역민들의 민심을 외면한 공천과정이 발목을 잡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그는 힘든 길을 선택하면서까지 키워준 고향에 진 빚을 갚겠다고 한다. 혼자 가라고 마음대로 하라고 버릴 수 없다라며 안타깝게도 저와 생각을 같이하는 후보는 한 분밖에 없다. 이것이 제가 잠시 당을 떠나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통합당 도·군의원들의 추가 탈당 여부가 거창 주민들의 관심 사안으로 떠올랐다. 내일(17) 발표되는 미래통합당 경선 결과에 따라 지지하지 않는 후보가 공천이 된다면, 차라리 탈당해 김태호 예비후보를 돕겠다는 포석을 둔 도·군의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역 정계의 한 관계자는 미래통합당의 경선 결과에 따라 추가 탈당도 더 있지 않겠느냐?”라고 물으며 충성도가 높은 도·군의원을 제외하고는 당선 가능성을 두고 갈팡질팡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수 도의원의 탈당을 두고 미래통합당 소속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원은 한 언론사 SNS를 통해 김일수는 국민에 대한 배반(을 한 것)”이라며 당보고 찍은 국민(들이) 짜증(내고 있다.) 사퇴하라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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