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위기 극복 위해 동참
공무원들도 거창사랑상품권 구매하기로
공무원들도 거창사랑상품권 구매하기로
거창군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아래 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무원들이 월급의 20%를 거창사랑상품권 구매에 사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거창군은 구인모 거창군수가 4월부터 8월까지 4개월 간 급여 30%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반납된 예상 월급은 약 800만 원 정도로, 구인모 군수는 거창의 코로나 19 극복에 사용할 수 있도록 경남사회복지모금회에 지정 기탁할 예정이다.
거창군 소속 공무원들도 한 달치 급여의 20%를 거창사랑 상품권 구매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강제적인 것은 아니지만 공무원들을 독려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 거창군은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는 ‘외식하는 날’을 기존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거창군은 이번 조치가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군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전 공무원이 동참하기로 했다”라고 밝히며 “군에서는 군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나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