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모든 거창 군민에게 최대 100만 원 ‘재난 지원금’ 준다.
상태바
거창군, 모든 거창 군민에게 최대 100만 원 ‘재난 지원금’ 준다.
  • 한들신문
  • 승인 2020.03.30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위소득 관계없이 가구당 30~50만 원 차등 지원
거창 내 소상공인에 100만 원 재난지원금

거창군이 모든 군민에게 재난 기본소득 30만 원~50만 원, 소상공인에게 100만 원을 지원하는 코로나 19 대응 거창군 지역경제 살리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30,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종합대책 발표에서 거창군은 총 4개 분야 27개 사업에 3385,000만 원(군비 2055,8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중위소득 101%이상 거창 군민에게 1~2인 가구 30만 원, 5인 이상 가구 50만 원의 재난 기본소득을 차등 지원한다. 당초 정부와 경상남도는 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구에게만 재난 기본소득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거창군은 여기에 더해 모든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지원을 추가했다. 지원금은 농협을 통한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소당 1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3월 말 기준 거창군 세무서에 등록된 업소는 총 8,585개로, 거창군은 이들 업소에게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 19와 관계없이 많은 소득을 올리는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 45세 미만 청년들 중 실직자인 청년 실직자에 대해서는 100만 원의 긴급 생계비도 지원한다. 정부의 청년 실직자 생계비 지원은 만 35세로 제한되어 있지만 거창군은 거창군 청년지원조례에 명시되어 있는 만 45세 미만을 대상으로 전체 적용하기로 했다. 청년 실직자 지원은 추후 신청을 받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거창군에 전입 오는 타 지역 출신 유학생의 코로나 19 검체 비도 지원한다. 군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거창으로 유학 오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전원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다른 지역의 경우 의료진이 선별 진료할 예정이다. 검체 비는 거창군에서 부담하며 음성판정을 받은 경우만 기숙사에 입소할 수 있다.

이밖에도 화훼 농가들은 위한 거창 화훼 소비 촉진’, 농업인들을 위한 군청 부서별 농산물 꾸러미 구입’. ‘착한 임대료 운동 재산세 감면’, ‘소상공인 상·하수도 사용료 감면’, ‘농기계 임대료 전액 감면등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재난 기본소득과 재난지원금은 중복 지원하지 않으며 지원금은 빠르면 5월 중순부터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일상생활로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종교집회와 집단행사 자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등 코로나 19 감염 차단을 위한 장기적인 인식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경영난에 직면해 있는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 종합대책에 사활을 건 만큼 이번 위기를 공무원과 군민들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