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거창군은 2019년 6월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기로 한 방치된 공사 중단 건축물(대평리 1005-12번지)에 대한 ‘행복주택’ 사업을 본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2017년, 경상남도와 거창군은 해당 숙박시설이 9년 동안 방치되고 있어 도심지 흉물로 미관을 해치고 사고 위험이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 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3차 선도사업’에 응모, 최종 선정됐다.
이후 2019년 1월에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선도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 4월 23일, ‘공사 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선도사업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설계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정비가 추진된다.
군은 애초 계획했던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을 위한 반값 임대주택 63세대와 더불어 지역주민과 거창군이 함께 쓸 수 있는 ‘평생학습 동아리방’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올해 리모델링이 시작되면 2022년에 완성될 예정이다.
거창군 관계자는 “이번 선도사업이 방치건축물 정비사업의 모범 사례가 되어 다양한 정비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계획 수립과 사업 추진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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