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농업회의소는 7일, 민‧관 협치 방식의 주민제안 농정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회의소는 기존 거창군이 공모하고 심의해 지원하던 공모사업을 민‧관 협치 방식으로 추진, 이달 11일부터 22일까지 공모‧접수 받는다.
방식은 서류심사 이후 주민 평가단이 직접 평가하는 ‘공개 발표회’를 거쳐 5개 이내의 최종 사업을 선정하며, 사업비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은 다수 주민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마을(공동체) 공동사업으로, 이미 주민제안 농정 공모사업을 시행한 마을이나 지역특화 주민소득지원 시행 마을은 제외된다.
공모서류는 거창군농업회의소 누리집이나 직접 방문해 받을 수 있으며, 응모기간은 5월 11일부터 22일까지다. 6월 중 발표회와 공개평가를 거쳐 7월부터 12월 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거창군농업회의소 관계자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농민이 직접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검증을 받아 실효성을 확인하는, 실험적 웅변의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라며 “우수 시책은 적절한 시상으로 격려하며 군정에 적극 반영해 거창군 협치 농정의 우수사례를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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