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모성애 회복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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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모성애 회복을 위하여
  • 한들신문
  • 승인 2020.05.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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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아청소년과의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김재영

5월이다. 싱그런 신록과 꽃들의 향연이 계절의 왕이라 할만한 요즘이다이런저런 날들이 5월에 모여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생명이 뿜어내는 향연을 우리는 5월에 보고 듣고 그 향기에 취한다. 그 중심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라는 모성애가 있다.

 

18.3% 이 숫자는 무엇일까?

우리나라의 모유 수유율이다. 국제 평균인 38%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산모의 신체적 혹은 환경적인 이유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도 물론 있겠지만 모유 수유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과 여건은 여전히 부족한 게 사실이다. 맞벌이 가정에서 최소 수개월 모유 수유를 하기란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모유 수유는 아이들이 겪는 수많은 감염증(장염, 중이염, 뇌수막염, 요로감염, 하기도 감염)과 알레르기 예방에 절대적으로 도움이 된다. 산모에겐 빠른 신체 회복과 유방암 발병 억제에 이바지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 무엇보다도 아기의 안정된 심신의 성장발달과 요즘 문제가 되는 비만 정책의 가장 기본이 된다는 사실.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우리 사회가 아이들 키우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방증이다. 그런데도 우리사회는 기본에 약한 것 같다. 모유 수유를 통한 친밀감은 사람이 평생 살아가는 동안 인간관계의 초석이 된다고 한다.

5월을 보내며 세상 모든 엄마와 아기들에 행복과 건강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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