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모성애 회복을 위하여(바이러스와 세균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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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모성애 회복을 위하여(바이러스와 세균의 차이점)
  • 한들신문
  • 승인 2020.06.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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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대가정의학과의원 원장 김종욱

우리 몸에 병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병원체라 하는데, 보통 세균(박테리아)과 바이러스가 있는데 이들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조 면에서 세균은 단세포 생물이지만, 바이러스는 세포가 아니라 단순 핵과 단백질로 구성되어 반드시 살아있는 생물체의 세포를 숙주로 삼아야 번식이 가능(세포에 침투한 바이러스는 핵산을 이용 자신을 무수히 복제 증식함) 합니다. 코로나 19는 사람이나 동물의 몸속에서만 살 수 있고, 숙주 밖에서는 최장 3~5일밖에 생존할 수 있지 않습니다.

세균은 수백에서 수백만 이상의 균이 있어야 발병하지만, 바이러스는 수십 개만으로도 병을 일으킬 수 있어 더 전파력이 강합니다.

크기는 바이러스가 훨씬 적으며(세균 100만분의 1m, 바이러스 10억 분의 1m 크기), 이전에는 감염병이 흑사병, 콜레라, 결핵 등 세균이 원인이었다면, 최근에는 코로나 19, 독감, 사스, 메르스, 에이즈, 간염, 대상포진, 수두 등 번식력이 강한 바이러스 원인이 많습니다. 또한,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 더 멀리, 많이 전파하는 경향이 있고, 체온 1도가 낮아지면, 면역력이 30% 낮아지므로, 겨울철(독감 등) 질환이 많이 발생합니다.

세균(현재 2,000여 종 정도 알려져 있음)은 하나의 단세포라 항생제(페니실린 등)로 증식을 못 하게 하면 치료가 되지만(세포벽을 약하게 만들어 감염된 세포를 죽임), 바이러스는 몸속 숙주인 다른 세포 안에 있어서 바이러스를 죽이려면 세포도 죽여야 하므로 사람 세포(생명)에 치명적이지 않고 바이러스만 죽이는 약물을 개발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또한, 바이러스는 돌연변이가 심하고 예측할 수 없어 예방백신(바이러스를 약하게 만들거나 죽여 일부러 미량 몸속에 주입)으로 만들기 굉장히 어렵고,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 백신, 치료제 개발에 제약회사가 투자를 잘 하지 않습니다. (일부 독감백신인 타미플루, 대상포진 백신 등이 있습니다.)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손 씻기를 강조하는데, 이는 바이러스 입자가 지질 성분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비누 등은 바이러스 등을 잘 씻어내고, 손 소독제(60% 이상 알코올 함유) 등은 지질 성분을 파괴하여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바이러스 등은 얼굴 점막을 통해 몸 안으로 침투하므로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행위를 되도록 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사람에게는 세균, 바이러스를 방어할 수 있는 면역체계가 있어, 올바른 식생활 습관으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최고의 대책(치료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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