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cm 우박에 농작물·시설 파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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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cm 우박에 농작물·시설 파손 잇따라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06.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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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 거창군 웅양면과 고제면 등 산간지방에 우박이 쏟아졌다. 손톱만 한 크기부터 탁구공보다 조금 작은 우박까지 떨어져 하우스 시설물이 파손되고 이제 막 열매를 맺기 시작한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거창군에 따르면 오후 4시쯤부터 20분 간 고제면 봉산리와 봉계리, 개명리, 웅양면 한기리, 신촌리 일대에 우박이 내렸다. 우박 지름은 0.5cm~3cm로 조사됐다.

이 우박으로 인해 열매를 맺은 사과 10~20% 정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하우스 시설물도 일부 파손됐다. 특히, 올해 초 이상저온 현상으로 피해를 입은 사과농가의 경우 이중고를 겪게 됐다.

고제에서 사과농장을 경영하는 김태경 씨는 생각보다 피해가 심각하지는 않지만, 우박 피해로 약간씩 흠이 나서 보조개 사과도 꽤나 나올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구인모 거창군수와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장, 신재화 군의원도 7, 우박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 방문에서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우박 피해는 냉해와 별도로 조사해 사과농가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사과
쏟아진 우박으로 인해 구멍이 뚫린 비닐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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