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소속 신재화 거창군의회 의원이 11일 열린 기획예산담당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거창군 소속 각종 위원회의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신재화 군의원은 “군의원이 예산 심의나 보조금 관련한 심의회 5개 정도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인・허가 위원회 2개도 참여하고 있는데, 밖에서는 ‘누구누구 군의원에게 이야기하면 된다’라며 청탁 이야기 나온다”라며 “군의회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 군의원은 신뢰를 받아야 하는데 많은 분들에게 청탁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이러한 위원회에 군의원을 배제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은주 기획예산담당관은 “조례에 따라 군의원의 위원회 참여 규정이 있는데만 추천을 받아 임명하고 있는데, 다음 위원회 정비 때 조례 자체를 바꿀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라고 답변했다.
또 신재화 군의원은 “위원회 중복 현황을 보면 7명이 5개 위원회에 중복되어 있다.”라며 “위원회 수도 88개로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많은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은주 기획예산담당관은 “2019년도에는 한 위원이 14개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매 년 상반기와 하반기마다 관리를 해서 현재 6개 위원회 참여가 최고”라며 “위원회 수도 99개에서 88개로 없앨 것 없애고 정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정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