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 들인 ‘복지관 주차장’ 2년째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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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억 들인 ‘복지관 주차장’ 2년째 지지부진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06.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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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이 거창군 종합사회복지관(아래 복지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추진한 주차장 확장이 세입자와의 권리 문제로 1년 반이 넘도록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거창군은 지난 201810, 복지관 인근 창고를 매입해 주차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군은 세입자 보상금을 책정해놓고도 2년 가까이 철거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열린 복지정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소속 권재경 거창군의회 의원은 지난 2018년 하반기에 추경으로 예산을 확보해 그해 10월 말까지 계약 완료로 세입자가 나가면 주차장을 확보하겠다고 했는데 추진이 안됐고, 올해 업무보고 때도 2월까지 마무리된다고 했는데도 사업이 멈춰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사람 때문에 이렇게 주민들이 불편해야 되나?”라고 물으며 처음부터 단추를 잘못 꿰어 그렇다. 앞으로는 완벽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처리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근호 복지정책과장은 “54일 자로 명도 단행 가처분 신청을 해서 지난 금요일에 판결을 받았다. 판사 앞에서 약속을 했으니 기간이 되면 바로 대집행을 할 예정이라며 “6월 말까지는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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