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지역 어린이집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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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지역 어린이집에 관심을’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06.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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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린 행복 나눔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면 지역 어린이집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는 군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최정환 거창군의회 의원은 면지역 영유아들의 보육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군의원은 젊은 인구 유입을 위해 교육 인프라가 중요한데, 면 지역의 교육 현실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까지 연계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주상 어린이집이 문을 닫으며 고제면, 주상면, 웅양면의 학부모들이 읍 지역으로 이사를 오는 경우도 있다라고 설명하며 인구 유실을 막는 인구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외부의 사례를 잘 보고 농촌지역 교육 인프라를 우선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같은 당 권순모 거창군의회 의원도 면 지역 어린이집이 폐원함으로써 인프라가 없어져버린 것으로, 국가정책이나 군정의 방향에 역주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보육은 가성비를 따져선 안된다. 돈이 필요하면 지방정부에서 부담해 부양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면 단위 보육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데, 지자체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면단위를 너무 외면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행복 나눔과 강준석 과장은 거창군 전체 어린이집의 정원 대비 충족률이 88%를 밑돈다. 과연 면단위 보육시설 설치가 맞는 것인지 하는 판단이 든다.”라면서 초등학교 내 어린이집 설치와 관련해서는 지자체에서 가기는 힘들다. 교육청과 협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강 과장은 웅양면의 경우 2021년에 주민참여예산에 신청했지만 빈 교실이 없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라면서 거창교육지원청과 적극 협의해 활용해보겠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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