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환, 대부 전단지 쏟으며 '단속 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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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환, 대부 전단지 쏟으며 '단속 안하나'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06.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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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정환 거창군의회 의원이 15일 열린 경제교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불법 대부 전단지 단속에 거창군이 손을 놓고 있다라며 전단지 수 천 장을 바닥에 쏟았다.

최정환 군의원은 대로변에 뿌려진 명함 때문에 원성이 크다. 대학생들을 타깃으로 하다 보니 신용불량자가 될 소지도 있다.”라고 주장하며 그런데 담당부서에서는 손을 놓고 있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5일 동안 주워 모은 것만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한 뒤 명함형 전단지 수천 장을 바닥에 쏟으며 전국적으로 하루에 불법 전단지만 120톤이 발생해 문제가 된다. 담당부서에서 원천봉쇄해야 하는데 대책은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문재식 경제교통과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두 건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해 휴대전화 번호를 정지시켰다라면서 오토바이를 타고 이른 아침과 저녁에 뿌리는 것 같다. 적발하기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최정환 군의원은 관제소 CCTV를 보면 낮에도 뿌리고 다닌다. 실무 협의해서 단속하면 된다. 걸어 다니기만 해도 뿌리는 게 다 보이는데 왜 안 보이나라며 지역 경제를 담당하는 부서장이 명확한 대책을 안 내놓으면 어떻게 하나?”라고 질타했다.

그러자 문재식 경제 교통과장은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최정환 군의원이 행정사무감사장에서 전단지를 쏟자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인 심재수 군의원은 "과격한 행동은 자제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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