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인 지난 12일과 13일, 거창에는 이틀 동안 내린 많은 비로 인해 크고 작은 산사태가 발생, 과수원 등 농경지가 매몰되는 피해 등이 발생했다. 거창군은 즉각 현장 조사와 응급 복구를 실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거창읍 기준 이틀 동안 179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특히, 위천면과 고제면, 북상면에는 최대 242mm 이상 비가 내려 거창읍 위천천 강변주차장이 물에 잠기기도 했다.
이틀 동안 내린 많은 비는 크고 작은 피해를 입혔다. 위천면 모동리에는 산사태가 발생해 과수원이 유실됐다. 뿐만 아니라 거창 내 농경지 약 1.1ha가 이번 비로 유실·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거창군은 빗방울이 약해진 13일부터 산사태 피해 현장을 방문해 조사를 실시하고 응급 복구를 위해 장비를 투입했다. 이어 14일부터 전체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14일 현장을 방문한 구인모 거창군수는 “피해 정밀조사 실시 및 복구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병해충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 및 긴급방제 등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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