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면 폐채석장에 쓰레기 투기...거창군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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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면 폐채석장에 쓰레기 투기...거창군 ‘수사 중’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08.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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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버려진 쓰레기 더미
현장에 버려진 쓰레기 더미
건축 폐기물이 대부분이다.
건축 폐기물이 대부분이다.

 

주상면 완대리에 위치한 한 폐채석장에 공사장 건축자재 등 각종 폐기물이 버려져 있어 거창군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거창군에 따르면 해당 부지에 쓰레기를 버리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해 10월쯤. 휴업 중인 부지의 사정을 잘 아는 인근 주민이 덤프트럭 수 대가 드나드는걸 수상히 여겨 곧바로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이미 범인은 쓰레기를 버리고 잠적한 뒤였다.

이에 거창군은 현장을 확인했으나 누가 버렸는지 확인하기가 쉽지 않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거창군으로부터 사건을 접수받고 수사를 진행해오고 있는데, 현재 일부 혐의점을 발견, 수사에 진척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창군은 쓰레기를 투기한 업자가 적발되면 처리명령을 내리고, 만약 당장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우선 불법 폐기물을 처리한 뒤 해당 업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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