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28일, 청년 정책의 기본 틀을 만드는 ‘거창군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 보고회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한 거창군 내 청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각 부서장과 거창군청년발전위원회 위원, 경상남도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경상남도 청년센터 청년 반장 등 청년들도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사인 (사)21세기산업연구소 김윤호 책임연구원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청년정책 사례 조사와 거창 내 청년 현황, 거창군이 이미 추진하고 있는 청년 정책과 앞으로의 추진 전략을 보고했다. 이어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최종 보고자료에 반영할 의견을 들었다.
특히, 김윤호 책임연구원은 앞으로의 청년 정책 추진을 위해 청년정책 전담부서를 통해 민관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거창군 내 청년 문화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읍·면 지역에 청년 공간을 마련해 지역공동체 참여와 활성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용역보고회에서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 청년정책의 방향은 일자리 중심에서 벗어나 청년기 삶의 모든 영역을 포함하는 ‘종합복지정책’으로 전환되어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청년들이 거창에 살고 싶고, 돌아오고 싶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져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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