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마스크 여드름 -내부장기의 가로막힘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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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마스크 여드름 -내부장기의 가로막힘이 원인
  • 한들신문
  • 승인 2020.08.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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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약국 약사 나소미

오랜 장마가 끝나가고 있어요. 정말이지 이런 지겨운 장마는 처음인 거 같아요. 원래 여름은 덥고 습하지만 올해는 유독 더 습하게 느껴지는 건 유래 없이 길어진 장마 기간과 하루 종일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마스크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마스크 때문에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어요. ‘마드름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네요.

 

마스크 때문에 여드름이 심해진다고??”

 

인체는 1차 대소변, 2차 피부, 3차 호흡이라는 배설 경로를 통해 열과 노폐물이 배출돼요. 마스크를 쓰게 되면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배설 경로는 호흡이겠죠. 호흡으로 열과 습기가 빠져 나가는데 마스크로 가려버리니까 마스크 내부 피부의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면서 여드름균과 같은 세균의 번식이 쉬워지게 됩니다. 그리고 피부로 열이 배출되는 경로도 마스크로 차단되니까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되면서 피부 트러블이 생기게 되죠.

그런데, 마스크를 쓴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여드름이 생기는건 아니에요. 1차 배설 경로인 소화기관의 가로막힘이 있는 분들이 이런 마스크 여드름을 접하게 되는데요. 소화기관의 가로막힘이 있으면 1차 배설경로인 대소변으로 충분히 열과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해요. 그러면 피부와 호흡의 배출량이 많아지게 되는데 이마저 마스크에 가려서 제대로 나가지 못하고 피부에 오래 머물면서 피부의 온도와 습도를 올려서 여드름이 생기게 되는 겁니다.

 

앞으로도 마스크는 우리의 일상이 될 것 같아요. 마스크 낀 일상이 힘들지 않으려면 소화기관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식생활부터 바꾸는 게 중요해요. 커피,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음식, 유제품은 최대한 먹지 말고 소화 기관을 건강하게 해주는 영양요법을 하는 게 좋아요. 더 필요하다면 전문가(의사, 약사)의 도움을 받아야 되겠죠? 그렇게 노력하다 보면 여드름 고치려다가 몸 전체가 건강해지는 깜짝 선물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오랜 장마가 끝나고 곧 폭염이 시작된다죠? 우리 건강하게 여름을 나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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