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황강 취수원 선정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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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황강 취수원 선정 중단하라’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08.3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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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배제한 일방적 절차’ 규탄
거창군의회 의원들이 청사 앞에서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거창군의회 의원들이 청사 앞에서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거창군의회는 지난 5, 군의원 모두가 환경부의 낙동강 유역 통합 물관리 계획 중 황강 취수원 선정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김종두 의장을 비롯한 모든 군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정부와 경상남도는 황강 취수원 선정의 직·간접적 이해당사자인 거창군의 입장과 지역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고려하지 않은 채 동부경남과 부산 시민들의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권리와 정부의 공급의무만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정부와 경상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황강 취수원 선정은 의견수렴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하였을 뿐만 아니라 황강 취수원 수계 상류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거창군에 대한 감시 강화와 개발행위 제한 우려 등 피해를 볼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거창군과 협의하지 않은 황강 취수원 선정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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