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성경의 지혜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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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성경의 지혜 26
  • 한들신문
  • 승인 2020.08.3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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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학 박사 월드선교회 담임목사 박병철
구약학 박사 월드선교회 담임목사 박병철

빛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을까? 빛은 생명체의 양식과 따뜻함을 포함해서 생명체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제공한다. 우리의 삶의 모든 것도 빛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빛이 없는 상태는 어두움, 차가움 그리고 두려움만이 있을 뿐이다. 가능한 한 우리는 어두움을 피해서 빛이 있는 공간을 원한다. 빛과 어두움의 세계는 인생의 다양한 면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삶에서도 빛과 어두움을 나누어 삶의 많은 부분을 설명해 왔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나에게 어두움이 가고 빛이 오는 때가 언제일까?

하루가 낮의 빛과 밤의 어두움으로 구성되어 있듯이, 우리의 인생을 빛과 같은 긍정적인 영역과 어두움과 같은 부정적인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나의 삶에는 항상 밤과 같은 어두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밤이 지나고 나면 밝은 낮의 빛이 다가올 것이라는 믿는다. 그러한 믿음은 우리에게 항상 희망을 가져다준다. 그러나 다수의 많은 사람은 그 빛을 사랑하고 어두움을 멀리하지 않는 것 같다. 차라리 어두움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그들은 사실 빛의 세상을 원하지 않는 것이다. 빛이 오면 숨겨졌던 모든 것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내가 어두움과 같은 부정적인 일들을 좋아하고 그것들을 계속하고 있다면 빛이 오는 것이 싫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언젠가는 어떻게는 분명히 모르지만 숨겨졌던 그 모든 것이 드러날 날이 올 것이라는 것이다. 밤이 지나면 낮이 오고 어두움이 가면 빛이 오듯이 말이다. 비록 내가 그 빛의 날이 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지라도 그 빛은 언젠가는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 이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서 말한 모든 것이 광명한 데서 들리고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지붕 위에서 전파되리라(누가복음 12:2-3).” 누군가가 그 어두움의 일들을 하고 있다면 그 모든 것이 드러날 때 얼마나 부끄러울까? 어두움의 일들을 벗어버리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밤이 지나고 낮이 올지라도 부끄럽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고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자(로마서 13:12-13).”

선을 행하고 남을 돕는 삶을 사는 사람들은 현재의 그들의 삶이 고단하고 힘들지라도 모든 것이 드러날 빛이 다가오는 것을 기다릴 것이다, 나의 작은 선행이 언젠가는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인정받고 높임 받기 위해 선을 행하는 것이 아닐지라도 우리의 삶의 노력이 제대로 평가받게 될 그 낮, 그 빛이 올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희망을 가지고 사는 것이다. 이러한 빛이 오기 전일지라도 오늘의 선행의 삶그 자체는 어두운 세상에서 빛이 될 수 있다. 한 번의 선행도 좋은 빛이지만 지속적인 선행은 더 많은 빛을 더러 낼 것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선행을 실천하는 삶을 산다면 얼마나 많은 빛을 비추게 될까?

처음부터 끝까지 선하게 산다는 것은 참으로 힘들 수 있다. 우리는 실수하고 유혹에 빠지기 쉬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어리석을 때가 있었고 잘못 살거나 실수할 수 있을 연약한 존재이다. 비록 어두움에 머물러 있었을지라도 올바른 길로 나아오는 삶은 많은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거에는 나쁘게 살았지만 지금은 착하고 의롭게 살고 있다면 우리의 변화하는 모습은 세상에 또 다른 빛을 비추는 것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우리는 빛을 좋아하고 빛을 비추는 좋은 영향력을 발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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