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아래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된 해외연수비용 등 7개 항목 1억 369만 9천 원을 삭감하고 코로나 극복 및 수해복구 예산으로 쓰도록 지정 반납하기로 했다. 의회는 제251회 임시회를 통해 이를 확정할 방침이다.
거창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를 통회 의회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국외 출장비, 행사비 등 일정을 취소, 예산 총 1억 369만 9천 원을 삭감하기로 했다.
삭감된 예산은 항목별로 ‘의원 공무국외출장심의위원회 참석수당(147만 원)’, ‘제8대 의회 개원 기념행사(350만 원)’, ‘경남시군의회의장단 정례회 행사(300만 원)’, ‘의회운영 및 의정활동 여비(1,188만 원)’, ‘의원 해외연수 수행(2,600만 원)’, ‘의원 해외연수(4,719만 원)’, ‘현안업무추진 여비(1,065만 9천 원)’다.
의회는 삭감한 예산을 일반회계가 아닌 코로나 19 극복 및 수해복구 예산으로 쓰도록 지정해 반납할 방침이다.
거창군의회 관계자는 “삭감하는 사유를 지정한 것으로, 고통 분담 차원에서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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