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턴 실외에서도 마스크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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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턴 실외에서도 마스크 써야'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09.15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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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군 방역관리 강화대책 발표
- 내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 발동
- 개천절·한글날 집회 자제 당부
- ‘추석 연휴 타 지역 방문도 자제해 달라’
- 자체 재난지원금은 ‘추진 안 해’

거창군은 15, 이웃인 함양군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아래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과 추석 연휴 확산 방지 대응을 위한 방역관리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거창군은 코로나 19의 외부 유입을 방지하고 거창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8가지 대책을 설명했다.

먼저 거창군은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했다. 기존 행정명령은 버스나 택시 등 이동수단과 실내, 공연이나 집회에서 착용하도록 제한했지만, 군은 이보다 더 강화해 실외에서도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의무화했다. 이 행정명령은 내일(16)부터 발동된다.

두 번째로 거창군은 거창시장에 대한 방역대책으로, 오늘(15)부터 시장 주 출입구마다 안내요원 두 명씩을 배치, 전화번호 인증 출입자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거창시장을 방문하는 주민들은 안내요원의 안내에 따라 소지한 휴대전화로 안내받은 전화번호에 전화를 하면 간단히 출입을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 거창군은 군민 한 명당 마스크 7매를 배부하기로 했다. 군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기탁받은 성금과 마스크, 그리고 예비비로 마스크를 구매해 전 군민에게 대 군민 안내문과 함께 1인당 7매씩 발송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추석기간 중 타 지역에 대한 방문 자제, 개천절과 한글날 서울 집회 참석 자제, 전통시장 및 시외버스터미널 방역 강화, 택시 운수종사자의 타 지역 운행 자제 등 코로나 19 확산을 막을 방안을 발표했다.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책 이외에 별도로 고려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 19는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감염시키는 전염병으로, 우리 스스로가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라면서 잠시 거리두기를 통해 가족의 안전을 지켜 달라. 우리 군은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철통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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