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급성 알레르기성 결막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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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급성 알레르기성 결막염
  • 한들신문
  • 승인 2020.09.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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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안과 원장 김종천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봄, 여름만 되면 항상 눈 가려움증이 심해져서 안과에 오는 어린이와 젊은이들이 해마다 꽤 있는 편입니다.

눈꺼풀의 안쪽 및 안구의 흰자위는 결막이라고 하는 아주 투명한 얇은 막으로 싸여있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여러 항원(allergens)들이 결막을 자극하게 되면 정상보다 과한 염증 반응이 생기면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실제로는 하나의 질환군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급성 알레르기성 결막염, 춘계 카타르성 결막명, 아토피성 결막염 그리고 거대유두 결막염 등을 포함합니다.

오늘 말씀 드릴 급성 알레르기성 결막염에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통년성 또는 비계절성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가족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든 알레르기성 결막염 중 제일 흔한 질환이 바로 계절성 알레르기성 결막염입니다.

, 여름철에 심해지며, 어린이 및 젊은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원인으로는 역시 꽃가루가 제일 흔합니다. 증상은 가려움증이 약 75%정도에서 나타나는 제일 흔한 증상이며, 그 외 충혈, 결막부종, 눈물흘림, 눈부심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통년성 또는 비계절성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경우 계절과 관계없이 일 년 내내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가을에 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집 진드기, 곰팡이, 동물의 분비물, 화장품 등이 있습니다. 역시 가려움, 충혈, 결막부종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계절성 알레르기성 결막염보다는 증상의 빈도가 덜하며 정도도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인한 처치는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아이스팩 등을 이용해서 눈을 차게 하거나 인공누액 등을 이용해서 세척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상기의 방법으로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안과에서 약을 처방받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로는 요즘에는 항히스타민 약효와 비만세포 안정 효과를 동시에 가지는 약물을 많이 사용합니다. 대표적인 약물이 올로파타딘 제재입니다. 하루 1~2회 정도 점안합니다. 이런 점안제를 사용해도 증상 완화가 없으면, 스테로이드성 점안제를 추가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부작용을 감안해서 최소한의 기간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계절성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경우 많은 경우에서 비염도 동반할 수도 있어 약물 복용도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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