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의 가을 명소,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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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의 가을 명소, 소개해 드릴게요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10.19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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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 위천, 신원 등 곳곳에서 가을 정취 즐겨
‘몰라서 못 간 주민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주민은 없어’
타 지역 방문 안 해도 풍성한 볼거리 가득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아래 코로나 19)로 인해 하루하루 지친 일상을 거듭하는 사이, 가을이 와 있었다. 가을의 전령사로 불리는 코스모스가 만개해 주민들을 유혹하고 있고, 높은 산부터 서서히 단풍도 들고 있다.

특히, 거창의 가을철 명소는 대부분 차를 타고 조금 이동해야 하는 만큼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드라이브 삼아 다녀오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지금 가봐야 할 곳

거창군이 감악산 정상부에 조성한 항노화 웰니스 체험장이 새로운 가을철 볼거리로 주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항노화 웰니스 체험장에는 감국부터 소국, 아스타, 구절초 등이 만발해 주민들이 자주 찾고 있다. 특히, 이 곳은 감악산 풍력발전단지의 풍력발전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지도 검색에서 <한국 천문연구원 거창 인공위성 레이저 관측소>를 검색하면 된다.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가 창포원에 가득 피었다. 창포원의 한 언덕은 코스모스로 뒤덮여 있으며, 양쪽으로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코스모스 길도 있다.

 

곧 거창의 가을이 펼쳐지는 곳

의동마을 입구에 심어져 있는 은행나무가 서서히 물들고 있다. 이대로라면 제법 노랗게 물들 것이라 예상된다. <거창 의동마을 은행나무길>이 검색 등록되어 있는 만큼 찾기 쉽다.

거창사건 추모공원의 국화 작품들도 막바지 손질에 여념이 없다. 아직 국화가 피지는 않았지만, 이달 말부터 서서히 꽃을 틔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화 작품은, 지난해보다 많아졌다.

월성마을과 산수마을로 갈라지는 도로부터 월성마을 까지 약 3km 구간에 조성된 걷기 길은 월성계곡을 옆에 끼고 천천히 걸으며 경치를 즐길 수 있다. 곧 월성계곡에 단풍이 들면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걷기 길의 종착지인 월성마을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주민들이 직접 농산물을 판매하는 장터가 열리는데, 이 또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끝났지만, 내년이 기대되는 곳

이밖에도 올해는 볼 수 없지만, 바람이 불때마다 노란 파도가 일렁이는 위천면 서덕들’, 빨갛게 핀 꽃무릇과 고즈넉한 정자, 정감 있는 숲 길이 어울어진 갈계 숲도 거창의 초가을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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