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Y자형 출렁다리’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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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Y자형 출렁다리’ 개통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11.02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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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15분이면 도착, 접근성 높아
동시에 230명 까지 수용 가능

 

거창군은 24, 가조면 우두산과 장군봉, 비계산을 연결하는 거창 Y자형 출렁다리의 개장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거창 Y자형 출렁다리는 지난해 9월 준공됐으나 올해 초 전국 산행대회에 맞춰 개장하려고 했던 계획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무산되며 이날 개장식을 열게 됐다.

해발 620m에 설치된 출렁다리는 상봉과 마장재로 갈리는 지점에 있다. 고견사 주차장에서 내리면 바로 출렁다리가 보이는데, 고견사 방향이 아닌, 마장재 등산로 방향으로 1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한다.

이 다리는 높이 60미터의 교각 없는 Y자형 다리로, 길이는 109m에 달한다. 동시 최대 수용 인원은 75kg 성인 기준 230명이지만, 최대 하중은 800(60)까지 버틸 수 있다.

거창군은 Y자형 출렁다리 개통에 앞서 지난 6월에는 1.1km의 출렁다리 연결 등산로와 1.3km 길이의 무장애 데크로드를 조성했다. 무장애 데크로드는 경사율이 8%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휠체어나 유모차도 오를 수 있다.

개통식을 주관한 구인모 거창군수는 출렁다리 개통을 기다린 많은 군민과 관광객의 바람대로 이번에 개통식을 가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내년에는 출렁다리 구경과 더불어 힐링체험과 숙박까지 가능한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재 거창항노화힐링랜드는 막바지 공사가 한창으로 자생식물원과 숙박시설이 준공되는 내년도 5월에 정식 개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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