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5 총선 당시 김태호 후보를 위해 불법 선거운동을 하다 기소된 거창·함양 주민들의 재판 결과(관련 기사 :http://www.newshd.kr/news/articleView.html?idxno=20867)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위원회가 ‘아이들이 배울까 부끄럽다’는 논평을 내놨다.
더민주 지역위는 5일, 각 언론사에 보낸 논평에서 “총선 과정에서 특정 후보와 관련해 각 지역 다양한 계층과 조직이 광범위하게 향응을 제공하는 불법 선거가 자행됐다”라며 “개인의 일탈이라기보다 조직적으로 계획된 사건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이은 재판 결과에 따라 지역의 청렴도와 군민들의 명예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불법 선거에 연루된 군민들은 징역형과 벌금, 과태료에 수십 명이 전과자로 전락했다”라며 “이번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관련자들은 물론, 일말의 양심 있는 정치인이고 책임 있는 공인이라면 지역민에게 백배사죄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는 금품과 향응 제공 불법 타락 선거라는 오명을 벗어던지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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