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속도 5030 시행했지만 ‘홍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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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속도 5030 시행했지만 ‘홍보는 없어’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12.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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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30km. 외곽 50km 속도제한 생겨
안전 시설물 정비는 마쳤지만 주민들은 ‘혼란’
거창읍내 전역에 걸쳐 제한속도가 재조정 됐다. 표시 되지 않은 다른 이면도로는 모두 시속 30km로 제한된다.
거창읍내 전역에 걸쳐 제한속도가 재조정 됐다. 표시 되지 않은 다른 이면도로는 모두 시속 30km로 제한된다.

 

거창군과 거창경찰서가 111일부터 본격 시행 중인 안전속도 5030 정책에 대비해 교통안전 시설물 정비를 마쳤지만 정작 홍보를 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안전속도 5030은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과 동시에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자 감소를 위해 시설물을 정비하고 규정속도를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전속도 5030이 시행되면서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는 도시부 주요 도로의 제한속도가 시속 50km로 낮아지고, 주택가나 보호구역 등 특별히 보행안전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30km로 지정됐다.

거창의 경우도 거창읍 내 도심의 도로는 제한속도가 30km로 낮아졌고, 거창 내 외곽도로와 위천천 남쪽 끝 강변도로 등 일부는 제한속도 50km로 바뀌었다.

이 같은 정책의 변화로 거창군은 지난 9월부터 제한속도 하향을 위해 거창경찰서와 협의해 교통안전표지판 설치 및 보수 91개소, 속도제한 노면표시 도색 86개소 그리고 보행자가 많고 교통사고가 잦은 중앙로와 아림로 일대에 고원식 횡단보도 11개소를 설치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주민들에게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아 혼란을 겪고 있다. 북상면에 거주하는 주민 ㄱ씨는 내비게이션이 멀리부터 시속 60km 구간이라고 해 직진하고 있었는데, 가까이 와서 보니 표지판에는 속도 제한이 50km라고 적혀 있어 깜짝 놀란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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