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감악산 정상에 테마 관광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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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감악산 정상에 테마 관광지 조성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12.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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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등 조성
해인사 방문해 협력 당부
환경단체, ‘친자연적 개발해야’

거창군은 감악산 정상을 테마 관광지로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24, 토지 소유주인 해인사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추석 연휴부터 감악산 정상에 조성된 아스타, 구절초 등을 보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했지만, 진입도로와 주차장, 부대시설이 열악해 많은 불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창군은 2021,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스타와 구절초, 샤스타데이지 등 국화꽃을 확대 조성하고 여행 추세인 차박(차에서 숙박하는 것)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 둘레길 공모사업을 통해 주제가 있는 관광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날 구인모 거창군수는 해인사 주지스님, 재무스님, 사회국장스님 등 해인사 관계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설명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올해 감악산에 자발적 관광객이 많이 찾아와 새로운 테마관광지로의 발전 가능성에 따라 감악산권 관광자원들을 연계해 거창군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가겠다.”라며 그 첫걸음으로 해인사(조계종)와의 상생 협력관계가 감악산 테마 관광지 조성의 현실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 내 환경단체는 감악산 정상을 친자연적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른산내들 이순정 사무국장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은 그 경관을 보러 오는 관광객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억지스러운 조명이나 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맞지 않다.”라며 감악산의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관광객들에게 쉼과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고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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