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민단체 간담회 열어
이달 29일에는 협의회 구성
이달 29일에는 협의회 구성
거창군이 거창 국제연극제 상표권 매입과 관련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기 위한 소통에 나섰다. 23일에는 거창 내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가졌고, 이달 29일에는 ‘거창 국제연극제 정상화 추진 협의회(아래 협의회)’를 구성한다.
군은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거창 내 시민·사회단체를 초청한 ‘시민단체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거창 YMCA와 푸른 산내들, 거창여성회, 거창군농민회 등 회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거창 교도소 조성사업, 거창 국제연극제 상표권 매입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또 이달 29일에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협의회’도 구성된다. 협의회는 연극제 상표권 이전 합의에 따른 의견과 거창 국제연극제 정상화 추진을 위한 방향 설정 등 논의를 이어가게 된다.
구성 인원은 총 16명으로, 거창군 공무원 2명, 거창군의회 의원 1명, 거창문화재단 관계자 1명, 거창 내 예술단체 2명, 시민·사회단체 2명, 지역 언론인 2명, 연극 기관단체 2명, 사회단체 4명으로 꾸려진다.
거창군의 행보에 대해 시민단체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시민단체 소통 간담회에서 한 관계자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의견을 들으려는 거창군의 활동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라면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행정에 반영해 민주주의를 실현시켜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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