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거창 양민학살사건 70주년 기념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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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거창 양민학살사건 70주년 기념의 해
  • 한들신문
  • 승인 2021.01.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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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ㆍ동행ㆍ평화’를 주제로 기념행사 개최
연초부터 연말까지 다양한 기념사업 열려
평화와 인권의 세계적인 성지로

거창군은 올해 거창 양민학살사건 70주년을 맞이하여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을 치유하며, 전쟁 없는 평화를 지속하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거창 양민학살사건은 6.25전쟁 중 195129일부터 211일까지 3일간 신원면에서 국군병력이 주민 719명을 집단 학살한 사건이다.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로는 드물게 사건 직후 법원에 의해 가해자들이 유죄판결을 받아 객관적으로 국가 행위의 위법성에 대한 입증이 이루어 졌다. 다만, 아직까지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배상 법률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70주년 기념 사업 추진

거창군은 올해 7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올해 국비 11억을 지원받아 연간 기념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1월에는 홍보용 배너를 거창읍과 신원면 시가지에 게첨해 거창 양민학살사건 70주년을 널리 알리고, 함께 기억할 수 있는 추모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어, 거창 양민학살사건이 일어났던 2월에는 연중 전 국민을 대상으로 거창 양민학살사건 희생 장소를 순례하고 인증사진을 SNS를 통해 알리는 거창 양민학살사건 순례 인증 릴레이 행사를 추진한다. , 4월에는 거창 양민학살사건희생자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이 열린다.

거창 양민학살사건의 진실, 역사적 상처의 치유, 화해 상생의 정신 확산 등 평화 및 인권을 주제로 하는 전국 중·고등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거창 양민학살사건 70주년 기념 문예공모전도 개최된다.

8월에는 거창 양민학살사건을 비롯한 한국전쟁의 아픔을 기억하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기 위한 명사초청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10월에는 거창 양민학살사건 및 산청·함양사건 70주년을 기념하여 거창·산청·함양군 희생자 유족, 군민을 대상으로 평화기원 열린 음악회를 개최한다.

마지막으로 10월말부터 11월초까지 14회 거창국화전시회를 거창사건추모공원뿐만 아니라 공원 앞 농지 2까지 확대해 추모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 양민학살사건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완전한 명예회복과 배상특별법 제정이 되기 위해서는 전 국민의 공감대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 “올해 거창 양민학살사건 70주년을 맞아 우리 모두 거창 양민학살사건을 기억하고, 이를 통해 평화의 중요성을 가슴깊이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거창 양민학살사건 및 산청함양사건 관련자 배상 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 되어 있으며, 국회의원, 거창군, 거창군 의회, 유족회 등에서 법 제정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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