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북 확진자 관련, 모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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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북 확진자 관련, 모두 음성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1.01.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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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접접촉자 25명 주민 250명 음성 판정

거창군은 17, 가북면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아래 코로나 19)와 관련한 밀접 접촉자와 주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거창군에 따르면 지난 16, 가북면 우혜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5, 도보로 가북면 순회 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무증상 확진됐다.

다행히 확진자는 경로당 폐쇄 등으로 바깥 활동을 많이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창군이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밀접접촉자 25명 주민 250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거창군은 주민들에게 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라고 안내하는 한편, 가북면 복지회관 앞에 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외부 감염에 대비했다.

가북면은 코로나 확진자 발표 당일인 16일 마을 이장, 면 내 단체 등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면 내 유관기관들을 주축으로 초소를 운영했다.

가북면 청년회와 자율방범대는 우회로를 막고 주민 이동 통제를 실시했으며, 이장자율협의회와 주부민방위대장은 마을 주민 이동 단속에 나섰다. 동거창농협도 초소 근무자를 위한 음식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가 발 벗고 나서기도 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자발적으로 나서 준 주민과 단체, 이장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주민 전원이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으니 주민들께서는 불안해하지 말고 생활 속 방역 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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