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어린이 해열진통소염제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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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어린이 해열진통소염제 Q&A
  • 한들신문
  • 승인 2021.02.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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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약국 약사 나소미

Q. 어린이 해열진통소염제 종류에는 어떤 게 있나요?

 

A. 아세트아미노펜 성분(ex.타이레놀 시럽), 이부프로펜 성분(ex.부루펜 시럽), 덱시부프로펜 성분(ex.맥시부펜 시럽). 크게 이렇게 세 가지가 있어요.

 

Q. 세 가지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타이레놀 시럽은 소염 효과가 약해서 보통 해열진통제라고 하고, 나머지 두 가지는 해열진통소염제입니다. 예를 들어 머리 아프거나 열이 날 때는 세 가지 중 어느 것이나 가능하지만 목이 부어있을 때는 부루펜이나 맥시부펜을 먹어야 해요.

타이레놀과 부루펜은 2세 이하 소아도 복용은 가능하지만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데 반해 맥시부펜은 6개월 이상 소아에게 안전하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한 가지 성분으로 열이 잘 떨어지지 않을 때는 4시간 간격으로 다른 성분을 교차 복용하는 것도 좋아요.

 

Q. 개봉한 지는 오래되었는데 유효 기간이 남았어요. 먹여도 되나요?

 

A. 시럽제뿐만 아니라 안약 등 액체로 된 약에는 인체에 무해한 방부제가 들어있어요. 그런데 그 방부제 성분의 유효 기간이 개봉 후 1개월이므로 액체로 된 약은 개봉 후 1개월 지나면 폐기하셔야 합니다. 보통 겉면에 표기된 유효 기간까지는 복용 가능한 줄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개봉 안 한 상태에서의 유효 기간이에요. 냉장고 넣어두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의 시럽제가 100ml 단위로 생산되다 보니 이전에는 먹다 남은 시럽들이 냉장고에 많이 방치되어있었죠. 그래서 요즘은 1회 복용량씩 스틱 포장된 제품들이 출시가 되었는데 이런 제품들은 겉면 유효기간까지 복용 가능하니 훨씬 위생적이고 경제적인 것 같아요. 그리고 먹다 남은 시럽은 그냥 가정에서 버리시면 안 되고 약국에 가져오셔야 되는 것 아시죠? 환경보호를 위해 폐의약품은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약국을 통해 수거 후 소각 처리하게 되어있어 있답니다.

 

Q. 진통제 자주 먹으면 내성 생기지 않나요?

 

A. 몇 개월 이상씩 꾸준히 고용량을 복용한다면 몰라도 며칠 진통제 먹는다고 내성이 생길 확률은 아주 낮습니다. 오히려 고열 때문에 위험해지는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이셔도 됩니다.

 

Q. 열은 없고 통증만 있는데 해열진통제 먹으면 저체온증 오지 않나요?

 

A. 약하게 체온이 떨어질 수는 있지만 심각하게 문제가 될 정도의 저체온증이 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 아세트아미노펜이 체질적으로 맞지 않는 경우 저체온증이 심각하게 올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는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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