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규 경상남도 농어업정책센터장(전 거창군농업회의소 사무국장, 아래 센터장)이 청와대 행정관으로 발탁됐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훈규 센터장은 지난 2월 말, 청와대 경제수석실 산하 농해수비서관실에 행정관으로 발탁됐다. 김 센터장은 이르면 다음 주쯤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농정공약인 ‘농어업회의소 법제화’를 위해 현장 전문가인 김훈규 센터장을 물망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센터장이 지난 2012년 5월, 거창군농업회의소를 창립시키고 전국의 농어업회의소 설립에 큰 역할을 해왔을 뿐만 아니라 전국농어업회의소 전국회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등 농업회의소 법제화에 대한 민간 전문가로 충분한 역량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어 경상남도 농어업정책센터의 센터장으로 근무하며 시·군 농어업회의소 설립 및 운영 활성화 지원책도 고민하고 있다.
특히,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 후반부에 남은 과제를 마무리하는 데 현장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훈규 센터장은 “인사가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까지 임명장도 받지 않은 상황이라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훈규 센터장은 현재 농어업회의소전국회의 사무총장, 농어업정책포럼 공동대표, 경남도 먹거리위원회 공공급식분과위원,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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