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7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한 신청을 받고 있다.
군은 질병관리청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 발표에 따라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4월 14일부터 6월까지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2분기 백신 접종은 신청에 따라 투여되며 각 읍·면사무소에서 접수받고 있다.
군은 4월 6일까지 대상자를 등록한 뒤 4월 14일부터 거창군 실내체육관에 설치될 예방접종센터에서 1차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1차 접종이 완료되면 접종 21일 이후 2차 접종이 진행된다.
한편, 거창군은 예방접종을 앞두고 거창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 지역예방접종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는 화이자 백신의 특성상 영하 90도 ~ 영하 60도 사이에 유통되는 만큼 일반적인 시설에서는 보관과 접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군은 실제 접종을 가상한 모의훈련도 진행한다. 공무원과 간호사, 경찰, 소방 등 70여 명이 참여, 실제 접종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합동으로 모의 훈련을 열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어르신들께서 불편함 없이 백신을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동의서 접수, 이동 계획, 방역대책, 접종 후 모니터링 등 백신 접종 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75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도 접종 동의서 작성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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