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거창사랑상품권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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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거창사랑상품권 써보니...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1.05.3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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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도 간편하고 제로페이라 소상공인도 도움

거창군이 지난 3일부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거창사랑상품권을 도입했는데, 종이로 된 상품권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는 데다 사용법도 간편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거창군은 지난 3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거창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모바일 상품권은 제로페이와 연계해 거창군에 등록된 가맹점 1,582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비플제로페이’를 통해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가맹점의 QR코드를 인식한 뒤 지문이나 얼굴인식 본인 인증을 통해 쉽게 사용할 수 있었다. 사용자 등록도 간편했다.
 가맹점도 많아 거창 내 대부분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다 가맹점들은 결제 수수료가 없어 도움이 된다. 특히,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하는 소비자도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이득이다.
 이 같은 혜택 때문에 모바일 상품권 출시 이후 5월 23일까지 2억 4,611만 9천 원어치가 팔리게 됐다. 이는 같은 기간 오프라인 상품권 판매 수보다 많은 금액이다.
 다만, 거창 내 소상공인들이 제로페이를 잘 몰라 가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보니 이에 대한 대책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거창군 관계자는 “제로페이를 기반으로 한 이유는 거창사랑상품권의 가맹점 신청을 따로 받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군청 직원들이 거창 내 제로페이를 홍보하고 등록 및 사용 설명을 해주기 위해 계속 다니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계속 홍보를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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