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국제연극제, 거리두기 대면 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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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국제연극제, 거리두기 대면 축제로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1.06.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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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수칙 지키며 개최... 관람객 제한
축제극장 빼고 모두 무료로 추진
지난 거창국제연극제 중 무지개 극장에서 공연팀이 공연을 하고 있다.
지난 거창국제연극제 중 무지개 극장에서 공연팀이 공연을 하고 있다.

재단법인 거창문화재단은 공공재로 거듭난 거창국제연극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제31회 거창 국제연극제’를 거리두기 대면 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될 거창국제연극제의 슬로건을 ‘꺼지지 않는 불꽃, 도약하는 축제’로 정하고 거창 수승대와 거창읍 일원에서 개최하겠다고 설명했다.
 대면 축제로 진행할 수 있는 배경은 ‘통제 가능한 무대 공연’이기 때문이다. 거창 수승대에는 축제극장과 돌담극장, 구연서원을 활용한 극장이 마련되는데, 모두 입구를 통제하면서 거리두기가 가능하게 객석을 배치할 수 있다.
 문화재단은 객석의 거리두기를 통해 인원을 최소화한 뒤 방역수칙을 지키며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기존 800석인 축제극장의 제한 인원은 약 400명, 400석 돌담극장과 구연서원은 각 200명 정도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수승대에 마련된 극장에서는 행사 기간 중 각각 4~5회의 공연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거창군청 앞 광장에서 개막식 식전행사와 개막식이 열리며 거창읍 일원에서 프린지 공연과 퍼포먼스가 열리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수승대 일원에서는 빛 행사를 열고 포토존 등 볼거리를 마련하며 거창국제연극제의 비전을 고민하는 학술 포럼도 개최한다.
 문화재단은 축제극장을 제외한 돌담극장과 구연서원의 공연은 무료로 개최할 계획이며 모든 공연은 사전 온라인 예매로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재단은 앞으로 초청 공연작을 선정하고 홍보를 한 뒤 행사를 문제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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