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거창예술포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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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거창예술포럼’ 열려
  • 유혜민 기자
  • 승인 2021.06.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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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열린 거창예술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거창예술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한국예총 거창지회는 지난 7일,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제1회 거창예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거창창예술포럼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김종두 거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행정, 언론, 교육계 그리고 경남 전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지역 예술문화 발전을 위한 과제와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예술포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을 역임한 박재환 대구아트파크 대표와 황무현 창원문화도시추진지원센터장이 발제자로 참석했다. 
 박재환 발제자는 ‘문화예술: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주제로 선진화된 문화예술 인프라와 예술의 사회적 기능에 대해 설명하며 경쟁력 있는 문화도시로의 발전 방향에 대하여 언급했다. 그리고 황무현 발제자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정체성에 기반한 인문 정신의 중요성과 시민 참여 의식의 중요성, 그리고 도시발전을 위해 현재를 이어 달릴 수 있는 적극적인 청년 정책이 한 도시의 성패를 좌우하는 미래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지정 질의자로 참석한 거창음악협회 이혜명 사무국장은 전공자로서 지역사회에 환원해야 하는 노력과 더불어 예술가들에 대한 실질적인 행정의 지원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조호경 거창군 문화관광과장은 메슬로우의 인간 욕구 5단계 중 문화예술 추구라는 최고의 가치를 언급하면서도 거창군이 지난해 문화도시 공모에 참여하여 탈락했던 뼈아픈 경험과 앞으로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시민 참여의 방안에 대해 질의가 이어졌다.
 청중 질의에서는 3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거창국제연극제의 발전에 대한 행정 지원 요청이 이어졌으며,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문화예술도시에 걸맞은 거창군립미술관 건립의 중요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거창예총 관계자는 “거창예술포럼은 지역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예술 생산자 주체와 행정 그리고 시민이 함께 정책과 방향을 제시해 나가야 하는 지향성을 제고한다.”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개발과 성장 위주의 산업사회를 뛰어넘어 문화 예술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도시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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