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교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서흥여객이 버스를 팔아 운영비에 보탠 사실이 드러났다.
국민의힘 권재경 거창군의회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서흥여객 법인차량 세 대를 매각했는데 이건 말이 안 된다. 법인은 버스 팔아 운영비로 쓰고 군에서는 공영버스를 지원해주는 게 말이 되나?”라며 “내구연한이 돼서 폐기한 뒤 공영버스로 대체하는 것은 이해되는데, 이렇다면 지원을 해주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멀쩡한 차를 팔아서 운영비 보탰다고 하는데, 실제 운영비에 보태 쓴 게 맞나?”라고 물으며 “이런 일 있으면 앞을 의회에서 공영버스 지원을 해줄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지적에 윤광식 경제교통과장은 “말씀 주신 내용 듣고 담당과장 불러서 강력하게 시정을 권고했다.”라면서 “운영비가 부족해 폐차했다고 하는데 보조금 정산할 때 꼼꼼하게 확인해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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