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행정사무감사 – 설치만 해놓고 방치된 ‘찜질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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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행정사무감사 – 설치만 해놓고 방치된 ‘찜질 부스’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1.06.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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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재화 거창군의회 의원이 일부 마을 경로당에 설치된 황토방 찜질 부스에 대한 관리와 적절성 평가를 당부했다. 해당 찜질 부스는 전임 거창군의회의 한 군의원과 연관이 있다는 의혹도 있다.

신재화 군의원은 해당 황토방 찜질 부스가 전체 경로당 중 단 28개소에만 설치되어 있다. 2003, 2013년도에 설치된 것으로 파악되는데 현황 파악이나, 안전문제가 있다. 관리는 어떻게 되고 있나?”라고 물었다.

이어 거창군이 두 개, 농업기술센터가 19, 마을 자체적으로 6, 수자원공사에서 1개를 지원한 걸로 되어 있는데 북부권에만 20개로 가장 많다.”라며 사용 방법을 모르거나 전기세가 많이 나와서, 청소가 안되어 있어서, 관리가 안되고 안전 문제가 있어서 안 쓰는 경우들도 많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세가 많은 분들이 땀을 빼고 나오면 샤워를 해야 하는데 그런 시설도 안되어 있고 생활필수품이 들어 있는 경우도 있다.”라며 설치 당시 굉장히 고가였는데, 필요 없는 시설은 폐기 처분하지 말고 다른 단체에 옮겨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 옮기고 나서는 안전이나 관리 문제에도 신경 써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규태 농업 축산과장은 지원할 당시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원했는데, 시간이 지나 이용하는 사람이 줄고 전기세 부담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현황 파악부터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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